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이야기

047. 제34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시험일정과 합격전략

반응형

제34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시험일정과 합격전략

 

안녕하세요. 신참 공인중개사입니다.

 

오래간만에 Q-net 공인중개사 사이트를 봤더니 2023년 제34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관한 예정공고가 되어 있어서 올해 제34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일정과 그와 관련된 학습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예정공고

예정공고란 시험시행기관장이 시험일시·시험방법 등 시험시행에 대한 개략적인 사항을 매년 22월 말까지 일간신문이나, 관보,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고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대략적인 시험 관련 사항을 알리는 것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의 시험시행은 원칙적으로 시·도지사가 시행해야 하지만, 다른 자격증처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위탁을 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확정공고는 시험시행일 90일 전까지 공고하게 됩니다.

 

합격자 선정방법

최근 몇 년간 공인중개사 합격자 선정방법이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바뀐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34회 시험은 기존과 동일하게 절대평가(평균 60점 이상)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제34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일정

접수기간 : 2023. 8. 7. ~ 2023. 8. 11.
빈자리 추가접수기간 : 2023. 10. 12. ~ 2023. 10. 13.
시험일 : 2023. 10. 28.
가답안 발표기간 : 2023. 10. 28. ~ 2023. 11. 3.
의견제시기간 : 2023. 10. 28. ~ 2023. 11. 3.
최종정답발표기간 : 2023. 11. 29. ~ 2024. 1. 31.
합격자발표기간 : 2023. 11. 29. ~ 2024. 1. 31.

 

시험과목 (5과목)

1: 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

2: 중개사법령 및 실무, 공법, 공시법

 

응시수수료

1: 13,700

2: 14,300

 

 

학습전략

현재 시험이 약 9개월 가까이 남았는데, 이 정도 기간이면 동차 합격에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는 기간입니다. 저는 직접 학원에 나가는 것은 어려워서 100% 인강만 활용을 했기에 인강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학원의 강의 커리큘럼 구성

 

11월 ~ 12월 : 입문강의
1월 ~ 2월 : 기초강의
3월 ~ 4월 : 기본강의
5월 ~ 6월 : 심화강의
7월 ~ 8월 : 문제풀이
9월 : 동형 모의고사
10월 : 100선 특강

 

대부분 학원의 커리큘럼이 위와 같이 구성되어 있는데, 다 듣는게 가장 좋겠지만 현재 시점(2)에서는 과감하게 입문강의는 패스하시고, 기초강의부터 들으셔도 충분합니다.

 

 

2월 ~ 4월 : 과목, 용어와 친숙해지는 기간

 

저는 수강기간이 좀 짧았던 관계로 입문강의, 심화강의는 생략을 했습니다만, 제가 현 시점에서 추천하는 건 4월까지는 기초강의와 기본강의를 ‘그냥’ 들으시라는 겁니다. 어느 정도 배속을 높여서 들으시고(저는 1.2배속으로 다 들었습니다.) 이 때는 절대 영상을 멈춰서 필기를 하거나 할 필요 없이 그냥 들으시면 됩니다. (본격적으로 공부 들어가면 기본서 거의 안 봅니다.) 시험에 나오는 대부분의 내용은 요약집에 있고, 그 요약집에 있는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서 기본서가 두꺼운 겁니다.

 

4월까지는 나와 맞는 강사님을 선택해서 기초강의와 기본강의까지 ‘완강’에 목표를 두고 그냥 들으시면 됩니다.(저도 이 기간중에는 예습이나 복습 전혀 하지 않고 시간 나면 그냥 들었습니다.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5~6월 : 요약집 활용 시작, 단권화의 시작

 

이 시기가 되면 머릿속에 무언가는 들어있는데 정리가 전혀 되지 않은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심화강의를 들으며 단권화라는 것을 시작해야 합니다. 각 과목별로 요약집을 판매하는데 그 요약집을 구매하시거나 아니면 스스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만,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강의를 듣는 강사님이 작성한 요약집을 구입해서 그곳에 더 필요한 내용을 추가해 주는 게 가장 효율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약집은 시험 마지막까지 봐야 하는 핵심교재입니다. 제 경우도 7월부터 10월말 시험 볼 때까지 기본서 거의 안 봤습니다. 보더라도 요약집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잠깐 들여다보는 수준으로 7월 이후에는 요약집과 문제집으로만 공부했습니다. 굳이 기본서에 빨간 줄 그어놓은 거 옮기실 필요도 없습니다. 강사님들이 강의할 때 다시 강조해 주시거든요.

 

 

7~8월 : 문제풀이, 예습은 필수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문제풀이를 시작하게 됩니다. 학원 인강을 등록하시면 문제집을 주는데, 이 때도 머릿속이 확 정리된 느낌은 아닙니다. 뭔가 아는 내용인데 이게 어느 부분에 나오는 건지 구별도 잘 안되고 하는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머릿속에 최종적으로 정리되는 건 9월 이후입니다.

 

문제풀이 스케줄을 확인한 후 해당 수업일에 풀이할 문제를 미리 풀어보고 난 후 수업을 들으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구별되어서 보다 효율적입니다.

 

 

9월 동형모의고사

 

미리 모의고사를 보고 (하루에 한 과목) 채점을 한 후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과목의 요약서 전체를 그날 무조건 다 보았습니다. 모의고사를 풀 때는 40문제를 40분 내에 끝내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실제 시험 때 어느 정도의 속도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고,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과감히 스킵하는 방법도 익히게 됩니다.(지문 다 읽으면 무조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답 지문을 찾으면 그 뒤는 보지도 않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야 합니다.) 이 때가 되면 머릿속에 정리가 되기 시작하는데, 떠돌아 다니던 지식이 자리를 잡게 되고, 많은 문제풀이 과정에서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이 구별되기 시작합니다.

 

 

10월 전반기 : 100선 특강

 

100선 특강 역시 미리 문제를 풀고 채점을 한 후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100선은 시험이 아니기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지문을 끝까지 다 읽으면서 문제를 풀었고, 동형 모의고사 과정처럼 수강 후, 해당 과목 요약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당일에 읽었습니다.

 

 

10월 후반기 : 나만의 마무리 시간

 

마지막 2주 동안은 하루에 3과목씩 배정하여 공부했습니다. 특히 2차 과목들은 휘발성이 강해서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했기 때문에 최대한 자주 보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구성은 <학개론, 중개사법, 공시법>을 한 세트로, <민법, 공법, 세법>을 한 세트로 해서 2일에 전 과목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과목별 구성은 <동형 모의고사 4회분+100선+요약집> 4회분+100선+요약집>으로 했습니다.

 

 

시험 전 날 : 전 과목 요약집 읽기, 멘탈 관리를 위한 시뮬레이션 해보기

 

시험 전 날은 문제는 보지 않고 전 과목의 요약집을 한 번 읽고, 그간 문제를 풀면서 제가 잘 속았던 부분들을 떠올려보기도 했으며, 아예 낯선 지문을 만났을 때 대처법 등을 생각하며 멘탈 관리에 집중했습니다.

 

 

이상으로 제34회 공인중개사 시험일정과 학습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올해 꼭 합격의 기쁨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