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이야기

003. 대출상환방식의 종류

반응형

안녕하세요. 신참 공인중개사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대출상환입니다.

어찌 보면 대출을 받는 것보다 상환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기에 포스팅 주제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대출상환방식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보면

(1) 매월 이자와 원금을 갚아가는 방식인 분할상환 방식(2) 대출기간 동안 이자만 납부하다가 대출만기에 원금을 일시에 상환하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일명 거치식)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출규제로 인해 만기일시상환방식의 대출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며, 대부분의 담보대출, 특히 주택의 경우에는 분할상환방식으로 대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만기 일시상환방식은 상가대출 등에서 일부 시행되고 있습니다.)

 

 

분할상환 방식은 다시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원리금균등상환방식

 

단어 그대로 원금과 이자를 매월 균등하게 상환하는 방식으로 담보대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대출 총기간에 걸쳐서 만기까지의 총이자금액을 미리 산출하고 대출원금에 이자총액을 합산한 총원리금을 대출기간으로 나눔으로써, 매월 상환하는 원리금이 일정하도록 설계된 대출방식입니다.

 

즉, 대출기간 동안 매월 상환하는 금액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어, 1회 차 상환금액과 마지막 회차 상환금액이 똑같습니다.

 

다만, 매월 원금과 이자를 합친 총 상환금액은 일정하나, 매회차별로 원금상환액과 이자액이 다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살펴보겠습니다.

 

(1) 대출원금 : 1억 원  

(2) 이자율 : 연 5%

(3) 상환기간 : 12개월로 가정해 보겠습니다.

 * 대출기간을 너무 길게 설정하면 표가 너무 길어져서 짧게 설정했습니다.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 때 매월 상환액

 

보시는 것처럼 월상환금액은 매월 똑같지만 매월 상환하는 원금과 이자가 다른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원금균등상환방식

 

단어 그대로 원금을 매월 균등하게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본 상환방식의 특징은 초기에 상환부담이 크고 대출기간 후반부로 갈수록 월상환액이 줄어드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대출원금과 이자율, 대출기간을 설정하고 상환방식만 바꿔보겠습니다.

원금 균등상환방식 때 매월 상환액

 

보시는 것처럼 1회 차의 월 상환금액은 8,750,000원으로 가장 크고, 마지막 회차인 12회 차 때가 8,368,056원으로 가장 작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회차별로 원금상환액과 이자금액이 달랐던 원리금 균등상환방식에 비해 원금 균등상환방식은 매회 납입할 때 이자는 다르지만 원금은 균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체증식 상환방식

 

원리금균등상환방식이나 원금균등상환방식보다 대출 초기에 매월 상환금액 부담을 낮추어 주는 상환방식으로, 차입자(대출을 받은 사람)의 소득이 증가함(계획된 증가율)에 따라 상환금액을 점차 늘려가는 형태로, 점증식 상환방식이라고도 합니다.

 

이 방식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이라기보다는, 향후 소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젊은 계층을 대상으로 정책적 목적으로 주로 이용되는 상환방식입니다. 

 

 

4. 어떤 상환방식이 가장 많이 이자를 내나요?

 

대출에는 이자가 반드시 따라붙게 되는데, 누구든 이자를 적게 내고 싶어 합니다. 세 가지 종류의 상환방식 중 동일한 대출금액, 이자율, 상환기간을 가정했을 때 이자를 가장 많이 내는 방식부터 가장 적게 나는 방식까지 순서대로 줄을 세우면

 

체증식 상환방식  >  원리금 균등상환방식  > 원금 균등상환방식  순입니다.

 

체증식 상환방식의 총이자 납입액이 가장 많으며, 원금 균등상환방식의 총이자 납입액이 가장 적습니다.

(그냥 이 순서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세부적인 계산은 은행이 해줍니다.^^)

 

 

지금까지 대출상환방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대출을 받으실 때 현재 자금상황 등을 잘 고려하셔서 아까운 이자를 조금이라도 아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반응형